리아모스는 아들이 죽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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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잃은 아버지는… 자크 루이 다비드,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식, 1778, 캔버스에 유채, 94x218cm, 아일랜드 국립 미술관 헥토르의아버지 프리아모스는 아들이 죽은 이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얼굴과 옷, 발바닥에는 오물이 묻어있었다.
종일 땅을 치고 그 위에서 몸부림친 탓이었다.
헥토르의아버지 프리아모스는, 성벽 위에서 이렇게 우짖고 있었다.
두 영웅, 드디어 마주하다…승자는? 볼프강 페터젠, 영화 트로이(Troy·2004) 스틸컷.
아킬레우스 역의 브래드 피트 볼프강 페터젠, 영화 트로이(Troy·2004) 스틸컷.
헥토르 역의 에릭 바나 결국 내가 죽이든, 내가 죽어야 한다.
미의 여신 비너스(아프로디테)의 아들로 트로이 왕국프리아모스왕의 사위, 우리말로 부마도위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트로이를 탈출해 지중해를.
왼쪽은 사비니족 왕이자 헤르실라의아버지인 타티우스다.
남편이 된 로물루스와아버지의 싸움을 뜯어말리고, 두 민족이 힘을 합쳐 로마를.
트로이의 성주이자 황태자 헥토르의아버지로 덕망 높은프리아모스왕이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은밀히 홀로 아킬레우스를 찾아온 것이다.
"그대에게 부탁이 있소, 나는 그대의 적군인 트로이의 왕프리아모스라 하오.
그대가 쓰러뜨린 헥토르는 내게는 사랑스러운 자식이오.
그의 시체를 돌려줄 수 없겠소?.
지혜로웠던 그의아버지 프리아모스왕은 단신으로 적 그리스 군영에 들어가, 아킬레우스 앞에 무릎을 꿇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아들의 시체를 돌려 달라 눈물로 읍소한다.
아킬레우스는 12일간의 장례기간 동안 전쟁을 멈추며 예를 지켰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초패왕 항우는 결국 오강(烏江)의.
트로이의 마지막 왕인프리아모스의 사위로도 알려진 그는 트로이의 유민들을 이끌고 카르타고 등 지중해의 이곳저곳을 떠돌다 한 곳에 정착하게.
그는 현재 천황인 나루히토 천황의아버지로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당시 그의 발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양국 간에 친선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 한.
용기만 있으면 되는 일입니다.
” 이미 붕 떠버린 파리스는 더는 앞뒤 따져보지 않을 모습이었다.
이때 한 사람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그녀는프리아모스왕의 딸이자 파리스의 누이, 카산드라였다.
아폴론에게 예언 능력을 배운 자였다.
”프리아모스는 아킬레스가 고개를 젓자 그의아버지이야기를 꺼낸다.
아들이 죽는 걸 안 봤으니 복이 많은 분이지.
” 같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드러냄으로써 아킬레스의 닫힌 마음을 연 것이다.
[리뷰] 연극 '일리아드', 왜 지금 일리아드인가 / 사진=주식회사 네오 제공 헥토르의아버지 프리아모스가 아들을 돌려달라고 애원하자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스는 그리스인들을 파멸로 끌고 갔던 분노를 비로소 놓아버린다.
둘은 각자의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연극은 전쟁의 가장 끔찍한 부분이 인간의.
이에 헥토르의아버지이자 트로이의 왕인프리아모스는 아킬레우스를 찾아와 무릎을 꿇고 아들의 시선을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행동을 회고하며 눈물을 보이고, 시신을 돌려준다.
이때 두 인물에게서 일련의 인간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핵심이라고 느낀 건 바로 다음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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